책, 삶의 진정한 동반자책을 습관처럼 매일 읽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엄청난 노력으로 매일 책을 읽었으며, 2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텍스트와 친숙해졌고, 저자의 생각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엔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미루던 내가, 이제는 책을 먼저 찾게 되었다. 아픈 자만이 책을 읽는다?'사자가 병들면 풀을 먹듯이 병든 자만이 책을 읽는다 (책과 세계中)'라는 말에 꽂혔다. 나 역시 스스로 병이 들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에야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 그 덕에 마음의 병이 점차 치유되는 것을 느꼈고, 세상이 조금씩 진실하게 다가왔다. 혹시 이 문구를 보고 자신은 병든 자가 아니기 때문에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지 말기를. 건강한 사람이 읽으면 얼마나 더 건강해지겠는가. 책을 읽고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