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내 계좌가 녹았다... 그래도 해야 할 일
오늘 증시가 무너졌다.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가차없이. 내 계좌도 녹아내렸다. 그러나 이것이 시장이다.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다.
폭락장에서는 누구나 고민한다. 그대로 들고 갈 것인가? 손절할 것인가? 추가 매수할 것인가? 무엇을 선택하든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을 뒷받침할 논리와 전략이 있어야 한다.
1. 장을 떠나지 마라. 계속 관찰하라.
주식은 위험자산이다. 리스크는 언제나 존재한다. 오늘 같은 급락장이 처음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시장은 항상 변동성이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클 때일수록 감정적으로 움직이면 더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을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시장을 지켜봐야 기회도 보인다.
2. 복기하라: 나는 왜 이 종목을 샀는가?
지금 보유 중인 종목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 이 종목을 샀던 이유는 무엇인가?
- 그 이유는 아직 유효한가?
- 출구 전략(익절 또는 손절 기준)은 어떻게 세웠었나?
만약 투자 판단이 흔들린다면,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다시 평가해야 한다.
3. 손절은 나쁜 것이 아니다. 미련을 버려라.
많은 투자자가 손절을 '실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절은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하나의 전략일 뿐이다.
미련을 갖고 손실이 난 종목을 계속 끌고 가면, 오히려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내 계좌가 녹았는데 추가 매수할 돈도 없다"는 상황이 되기 전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손절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
4. "왜 나만 이렇게 당하지?" 자책하지 마라.
폭락장에서 손실을 본 것은 나만이 아니다.
모든 투자자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같은 고민을 한다. 하지만 차이는 있다. 이 상황에서 배우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 지금 같은 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이미 수많은 경험을 통해 대응력을 길러온 사람들이다.
나도 그렇게 성장할 수 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라. 오늘 잃어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때, 출발선은 조금 더 앞에 있을 것이다.
5. 돈과 원활한 관계를 맺어라.
돈에 너무 집착하면 오히려 시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 돈은 흐름이 있다. 보낼 때는 보내야, 다시 들어올 길이 열린다. 내 투자금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 없다. 돈을 잃었지만, 경험과 지식은 남는다. 그리고 그 경험이 다음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6. 멘탈 관리: 절대 술로 풀지 마라.
오늘처럼 힘든 날이면 술 한잔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건강을 해치지 말고, 운동을 소홀히 하지 마라.
건강한 몸과 정신이 있어야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폭락장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부터 철저해야 한다.
오늘을 견디면 더 단단한 투자자가 된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이 과정을 겪으며 우리는 더 나은 투자자가 된다.
오늘 내 계좌가 녹았다고 해서 투자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단단해질 기회다. 공포 속에서도 분석하고, 실수를 복기하고, 다시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
이제는 감정을 다독이고, 냉정하게 대응할 차례다. 지금보다 더 성실하고, 더 부지런하게 시장을 연구하라. 그러면 어느 순간, 같은 위기가 와도 훨씬 더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시장은 언제나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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