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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 책 제목입니다리뷰라뷰 2024. 5. 21. 20:29728x90반응형
불혹의 나이 40.
인생의 경험과 지혜가 쌓여 더 이상 쉽게 혼란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명확히 알고 살아가는 시기.
저도 그런 40을 맞이할 줄 알았거든요!!
현실은 해놓은 것 없이 나이만 든 똥멍청이라는 생각으로 40을 맞이했습니다.
30대를 꽤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아직도 조급한 마음으로 제자리를 걷고 있는 느낌인지라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마음을 정화시키기 위해 일단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책장을 두리번 거리다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뇌리에 멍청이란 단어가 꽉 차있기도 했었지만..
제목 자체가 노골적이고, 거침없는 책 디자인에 눈에 안 띌 수가 없더군요.
이 책을 통해 멍청이의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멍청이들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내가 멍청이인 것을 알고 있는 멍청이
멍청이인 것을 모르는 멍청이 (위의 멍청이보다 더 무서운 애)
멍청이인 것을 알면서 아닌 척, 남들에게 대단한 사람인 것 마냥 허세 부리고 남을 지적하는 멍청이 (가장 무서운 애)
책에는 더 다양한 멍청이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자신은 어떤 멍청이인지, 내 주변에는 어떤 멍청이로 둘러싸여 있는지를 알고싶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읽어보세요.
신기하게도 멍청이 종류를 알아갈 때마다
'어? 난데??'
어떤 멍청이는 '어? 김팀장인데??'
각각의 멍청이마다 계속해서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팩트 폭행 당하면서도 킥킥대며 웃고,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하며 혼란한 마음을 정리하며 읽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독서의 힘은 위대할뿐더러, 나 자신이 멍청하다 느끼는 것은 어쩌면 인간이기에, 여전히 미숙하기에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멍청이로 살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 많은 학습과 수련을 통해 멍청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여기서 흥미로웠던 것은 멍청이에서 벗어났다 하더라도 자칫 방심하면 또다시 멍청이가 될 수 있다는 것.
책에서 기억이 남는 한 구절로 이 책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신들도 멍청함과 맞서 싸우지만 소용없다.'
- 책 한 줄 평 - 나와 너의 이야기
- 주의사항 - 이 책을 선물하시면 관계가 어색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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